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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호 태풍 '마와르'가 괌에 접근하고 있다.
루 레온 게레로 괌 지사는 주민 15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고,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괌에 대한 비상 선언을 승인했다.
5월 24일 우리나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
마와르는 현재(한국 시간 오전 9시 기준)
중심 기압 930 hPa의 '매우 강한' 태풍으로, 초속 50m(시속 180㎞)의 바람을 일으키며
괌 남동쪽 약 90㎞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㎞로 북북서 진하고 있다.
밤 9시에는 괌 서북서쪽 약 50㎞ 부근 해상으로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.
이후에는 사실상 서진에 가까운 경로로 필리핀 동쪽 해상을 향해 이동하다가 27일부터 방향을 서북서진으로 살짝 틀어
29일 오전 9시 마닐라 북동쪽 약 760㎞ 부근 해상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.
기상청은 이날 발표한 태풍 통보문에서 현재 '매우 강한' 세력의 태풍 마와르가 25일 밤 9시 '초강력' 태풍으로 격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. 이때 태풍의 중심기압은 915 hPa까지 내려가고, 풍속은 초속 55m(시속 198㎞)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.
이는 지난해 한반도를 강타해 큰 피해를 줬던 '힌남노'보다 강한 세력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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